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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7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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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격증 고시전문 교육기업인 에듀윌은 최근 9.10급 공무원 시험을 대비하고 있는 자사 수강생 9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무원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에서, 공무원의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탤런트 한지민이 25.0%(228명)를 차지해 여성 연예인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한지민은 MBC ‘이산’에서 도화서 화원 송연 역을 맡아 차분하고 단아한 이미지가 공무원의 이미지와 가장 잘 부합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지민에 이어 탤런트 고두심이 15.1%(138명)로 2위, 김혜수 11.5%(105명), 한가인 8.8%(81명), 한지혜 8.5%(78명), 김태희 7.5%(69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연예인 부문에서는 평소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구축해온 배우 안성기가 25.6%(234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산’의 영조 역을 맡았던 이순재가 21.0%(192명)로 2위에 올랐으며 박수홍 15.7%(144명), 지성 10.1%(93명), 유재석 8.8%(81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 중 10명 중 6명은 공무원이 되려는 가장 큰 이유로 ‘안정적인 고용’을 꼽았다. 전체응답자 58.2%인 531명이 이 같은 답을 골랐다. 연금 및 각종 복지혜택이 23.4%(213명), 개인적인 가치 실현이 14.8%(135명), 연봉 등의 경제성이 3.6%(33명)로 그 뒤를 이었다.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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