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살 톱스타 상근이 ‘스케줄’에 묶일라…

  • 입력 2008년 3월 24일 08시 07분


상근이의 4월 스케줄을 보면 매주 목요일 ‘아현동 마님’ 녹화, 금 토 ‘1박2일’ 촬영, CF 촬영 3건, 박람회 행사 2건이 일찌감치 자리했다. 거기에 주말마다 수십 명의 견주(犬主)들과 팬들이 훈련소를 찾는다. 자연 상근이의 ‘과로’가 걱정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출연료 공개 이후 누리꾼 일부에서는 ‘혹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상근이가 속한 이삭애견훈련소 이웅종 소장은 “상근이는 오전 7시에 일어나 오후 7시 30분 규칙적으로 취침한다. 촬영이 없는 시간은 견사에서 휴식을 취한다. 주말에 손님들이 와도 상근이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안에서 쉬게 한다. 평소 최고급 사료와 영양식을 섭취하고 있으며 종합 정기 검진과 수시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며 12일 받은 상근이의 양호한 검진 결과를 보여줬다.

이 소장은 “상근이에 대한 우려가 많아 되도록이면 행사 스케줄은 잡지 않고 있다”며 “현재 상근이는 만 4세로 왕성히 활동하기에 좋은 시기다. 향후 3∼4년간은 전성기로 볼 수 있다. 상근이와 같은 그레이트 피레이즈종의 평균 수명은 15세 정도”라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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