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스님들 앞에서 멋모르고 캐롤송” 진땀

  • 입력 2007년 12월 20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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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주가 스님들 앞에서 멋모르고 캐롤송을 불렀던 웃지못할 해프닝을 공개했다.

MBC 크리스마스 특집 ‘네버엔딩 쇼를 하라’에 출연한 진주는 “12월이 되면 연말 공연과 행사가 겹쳐 바쁘다. 신인이었던 당시 차 안에서 잠시 잠들었다가 바로 마이크를 잡고 공개방송 현장에서 노래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마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던 터라 첫 곡으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 라는 캐롤을 열심히 불렀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이상했다”면서 “호응을 불러 일으키려 더욱 열심히 노래를 했는데 관객석에 불이 켜지면서 깜짝 놀랐다. 앞자리에 스님 여러분이 앉아 연신 머리의 땀을 닦고 계셨고 목탁을 두들기시며 나미아비타불~을 외치고 계셨다”라고 말해 관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진주는 내년 1월 첫 미니 앨범 ‘화이트(white)’를 발매 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5년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진주 쇼케이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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