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엉덩이 문신’ 공개 ‘팜 파탈’ 변신 완료

  • 입력 2007년 12월 13일 1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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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스타 손예진이 ‘엉덩이 문신’을 공개하며 ‘팜 파탈’로 완벽 변신했다.

13일 오전11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무방비도시’(감독 이상기, 제작 ㈜쌈지 아이비젼영상사업단)의 제작보고회. 손예진은 이날 상영된 본 예고편에서 U자로 깊게 파인 아슬아슬한 뒤태에 섹시한 엉덩이 문신으로 남자를 유혹하는 요부의 기질을 ‘살짝’ 과시했다.

‘무방비도시’는 국제적인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과 이를 뒤쫓는 광역수사대간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 액션 영화. 소매치기 조직의 냉철한 보스 ‘백장미’ 역을 맡은 손예진은 검거율 100%의 형사 ‘조대영’(김명민)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한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 과감한 노출 의상과 헤어로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 손예진은 고난도의 소매치기 기술은 물론 특별한 액션 훈련을 받으며 캐릭터에 푹 빠져 지냈다는 후문.

손예진은 “지금껏 제가 해왔던 역할과 달라 많이 고민했지만 도전하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며 “촬영 내내 감독님이나 다른 배우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어떻게 나올지 여전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 내 최고의 소매치기 실력을 선보여야 돼 관계자들에게 기술을 조금 배웠다”면서 “주위에서 제 연기를 보고 다들 소질 있다고 칭찬했다”며 환하게 웃음 지었다.

손예진은 또 “극중 제가 타투 샵을 운영해 실제 타투 선생님의 다리에 문신도 해보며 타투 기술을 익혔다”며 “여러 가지 색다른 도전을 통해 굉장한 희열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김명민 선배가 워낙 재밌는 분이라 베드신 촬영 때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손예진은 “긴장하기보다 ‘백장미’와 ‘조대영’의 심각하면서도 아찔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팜 파탈로 돌아온 손예진의 치명적인 매력은 내년 1월10일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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