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무한도전처럼 입방아 올랐으면”

  • 입력 2007년 12월 13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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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에서 보여주지 못한 멤버들 기대해주세요.”

슈퍼주니어가 개그계 악동들과 ‘케이블 버전 무한도전’을 찍는다.

슈퍼주니어는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1동 YTN미디어 사옥에서 진행된 코미디TV ‘기막힌 외출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블계에서 무한도전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고 들었다. 프로그램 터줏대감인 개그맨 형님들이 친형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인은 “예전에는 내가 예능프로에 나온 것이 재미있다고 느꼈는데 요즘 내가 나온 거 다시보니 식상하다”면서 “이번에 다른 멤버들이 합류해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특은 “전에 마빡이 가발도 쓰고 쫄쫄이 바지를 입어서 더 이상 망가진다는 것은 없고 시청자분들이 즐겁다면 좋다. (이미지에) 마이너스라고 생각지 않는다. 웃음을 줄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슈주 멤버들과 개그맨들은 얼굴을 부비며 낯뜨거운 장면과 엽기적인 표정 등을 연출하는 것으로 ‘대면식’을 마쳤다.

이특은 “매주 무한도전이 끝나면 좋은 기사가 뜨는데 기막힌 외출도 많은 사람들 입방아에 올랐으면 한다. 매주 배운다는 각오로 슈주가 한발 더 나아가고 좋은 추억 쌓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지켜온 김준호는 “어차피 ‘막방송’이 기본이다. 우리는 슈주의 스타성을 배우고 슈주는 방송에서 어떻게 오래 살아남는지를 배울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막힌 외출 시즌3’는 시즌 1,2의 개그맨 멤버(김대희, 김준호, 유세윤, 장동민)에 슈퍼주니어 6명(강인, 신동, 이특, 예성, 동해, 은혁)을 보강해 입담과 끼를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대본없이 포장된 이미지 없이 전파를 탄다. 내년 1월 12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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