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태사기’에서 소중한 사람 많이 만나”

  • 입력 2007년 12월 6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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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의 ‘현고’ 오광록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남겼다.

오광록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안녕하세요? 오광록입니다. 드라마를 아껴주신 여러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태왕사신기’ 통해서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좋은 스태프들, 좋은 선후배들을 만나게 되어서 행복했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성숙되고, 더욱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라며 여운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드라마에서 엉뚱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촌장 ‘현고’ 역으로 출연한 오광록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일반적으로 그려지는 근엄한 모습의 촌장이 아닌 인간미 넘치고 어리버리한 색다른 촌장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또한 특유의 어름더듬한 말투와 중후한 목소리로 ‘아~수지니야!’라는 호칭 유행어를 탄생시키는가 하면,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로 감칠맛 나는 대사를 선보인 오광록은 극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며 최고의 감초 연기자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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