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주진모-조인성 ‘쌍화점’서 ‘파격’ 동성애

  • 입력 2007년 12월 3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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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와 조인성이 영화 ‘쌍화점’(제작 오퍼스픽쳐스)에서 파격적인 동성애 연기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한 ‘쌍화점’은 고려왕과 36명의 미소년으로 구성된 왕의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 ‘홍림’, 그리고 원나라 출신의 아름다운 왕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위험한 사랑과 배신을 그린 작품.

‘결혼은 미친 짓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을 통해 강렬한 드라마와 인간성에 대한 통찰력을 선보인 유하 감독의 신작이다.

주진모는 극중 ‘건룡위’를 이끌고 왕권 강화를 도모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젊은 고려왕으로 분해 ‘건룡위’의 수장이자 왕의 각별한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 ‘홍림’ 역의 조인성과 아슬아슬한 동성애 연기를 펼친다.

내년 봄 크랭크인 예정인 ‘쌍화점’은 현재 두 ‘꽃미남’의 사이를 위태롭게 만드는 왕비 역의 여배우를 물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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