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사랑’권상우 “시청률 10%만 넘었으면 좋겠다”

  • 입력 2007년 11월 22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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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권상우가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 작으로 선택한 드라마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22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못된사랑’(극본 이유진, 연출 권계홍) 제작발표회 현장.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타 방송사 사극의 높은 시청률에 부담감을 느낀다는 권상우는 “함께 출연하는 (김)성수형이 우리 드라마 첫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 것 같냐고 물었다”고 했다.

권상우는 “시청률이 18% 나올 것 같다고 하자 성수형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출연하게 되어서 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시청률이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자신한 권상우는 “이야기가 갈수록 재미있고 전개 속도도 빨라서 재미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솔직히 첫 회 방송이 10%만 넘었으면 다행이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권상우는 극중 대기업 회장의 서자로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탓에 늘 비뚤어지고 반항적인 남자다. 첫사랑의 깊은 상처를 안은 채 만난 인정(이요원 분)과 또 한번 사랑의 시련을 겪는 용기 역을 맡았다.

오는 12월 3일 첫 방송.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권상우 이요원 KBS2 ‘못된 사랑’ 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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