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처럼 묶여 사는 청년…어떻게 金씨를 구할까

▽SBS ‘긴급출동! SOS 24’=개처럼 묶여 개만도 못한 대접을 받는 사람이 있었다.

SBS ‘긴급출동! SOS 24’ 제작진은 마당 한가운데 끈에 묶여서 생활하는 정신지체장애인(김인현·33)이 있다는 충격적 제보를 받는다.

그를 학대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그와 생활하는 큰아버지네 가족. 말 안 듣고, 일 못한다는 이유로 김 씨는 온갖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실제로 청년의 발은 개집에 끈으로 묶여 있었고, 온몸 곳곳에 상처의 흔적까지 선명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심한 폭력을 휘두르는 큰아버지를 눈앞에서 보면서도, 마을 사람들 누구하나 말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제작진은 20일 오후 11시 15분 ‘개집에 묶인 청년’ 편에서 김 씨를 구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