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TOP “중1때 옥상에서 첫 키스”

  • 입력 2007년 10월 22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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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핵폭풍을 몰고 온 신인 그룹 ‘빅뱅’의 첫 키스에 대한 추억담이 공개됐다.

Mnet ‘스쿨 오브 樂’에 출연한 빅뱅은 진주 경상대를 향해가는 캠핑카 안에서 첫키스 사연은 물론 멤버들 간의 재미난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이 날 붐 대신 1일 MC로 나선 엔젤 채은정은 무엇보다 멤버들의 첫 키스에 관해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빅뱅 역시 중학교 이른 시기에 경험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나 모든 멤버들이 첫 키스 경험이 있다고 밝힌 반면 유독 TOP만 “아직 없다. 사랑하는 여인이 생기면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멤버들이 일제히 “옥상사건은 뭐냐”며 폭로전을 벌일 태세를 보이자 TOP의 사연이 조금씩 공개되기 시작했다.

MC 채은정이 중학교 1학년때 첫키스를 위해 산으로 올라간 자신의 사연까지 공개하며 추궁 했음에도 입을 열지 않은 그가 ‘옥상 사건’폭로 위협에 너무도 쉽게 무너진 것.

결국 ‘첫키스 언제?’라는 질문 한 방에 “중학교 1학년때”라는 고백이 바로 이어졌고 마침내 ‘옥상 사건’은 중학교 1학년 때 옥상에서 첫키스와 관련된 말 못할 사연이 있었다는 결론으로 끝을 맺었다.

한편 멤버들간의 불만을 고백하는 시간에 막내 승리가 협찬된 옷을 나이 순으로 입는다는 이야기를 시작하자 조용히 듣던 리더 G-드래곤은 “7년을 기다려봤냐? 옷을 주는 것 자체가 감사할 일”이라고 따끔히 타이르기도 했다.

빅뱅의 폭발적인 무대와 경상대 ‘누나’들의 거침없는 애정표현이 재미를 더한 ‘스쿨 오브 락(樂)-빅뱅 편’은 22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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