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변신’ 이하나 “제 노래가 선물 됐으면”

  • 입력 2007년 10월 18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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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나가 영화 ‘식객’(감독 전윤수, 제작 쇼이스트·지오엔터테인먼트)의 엔딩곡을 부르며 가수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하나는 17일 오후4시30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식객’의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제 노래가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식객’은 최고의 요리사만이 차지할 수 있다는 대령숙수의 칼을 얻고자 요리 대회에 참가한 천재 요리사 ‘성찬’(김강우)과 라이벌 ‘봉주’(임원희)의 팽팽한 대결을 다룬 내용.

극중 요리대회 취재를 맡은 열혈 VJ ‘진수’로 분한 이하나는 한 번의 실수로 칼을 놓은 ‘성찬’이 다시 요리를 시작하도록 설득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이하나는 “데뷔하기 전 19살 때부터 노래 연습을 했다. 당시는 음악이 전부인 평범한 학생이었다”며 “그때 갈고 닦았던 솜씨라고 부르긴 뭐하지만 제 노래 실력을 주위에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연찮게도 제가 지금껏 해왔던 작품마다 OST에 참여해 삽입곡을 부르게 됐다”면서 “제 바람이 있다면 제 노래가 그 작품들에게 작은 선물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하나는 또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의 땀방울을 조명해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며 “연기를 떠나 사람의 진심과 음식에 대해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해 준 고마운 영화다. 열심히 무대 인사를 다니며 적극 알리겠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국내 최초 요리영화 ‘식객’은 11월1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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