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김사랑 vs 황보라, 누가 더 매력적?

  • 입력 2007년 9월 5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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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모던걸 VS 단아한 한복녀

‘콜라병 몸매’ 김사랑과 ‘뚜껑걸’ 황보라가 영화 ‘라듸오 데이즈’ (감독 하기호, 제작 싸이더스FNH)에서 ‘극과 극’의 매력을 뽐낸다.

1930년대 국내 최초 라디오 방송국인 경성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라듸오 데이즈’는 드라마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이들이 엉겁결에 모여 방송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

‘연기파’ 류승범이 여자 밖에 모르는 한량 PD ‘로이드’ 역을 맡아 뺀질대는 ‘청담보이’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 여기에 김사랑이 미모 외엔 볼 것 없는 재즈싱어 ‘마리’로 분해 ‘로이드’의 환심을 얻고자 기생 출신 가수 ‘명월’(황보라)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두 사람은 상반된 성격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180도 다른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섹시한 모던걸’ 김사랑이 고풍적인 퍼머머리와 신식 양장으로 서구적인 미를 대표한다면 ‘단아하게’ 머리를 쪽진 황보라는 고운 한복 자태로 창을 부르며 동양의 아름다움을 과시한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화보]‘콜라병 몸매’ 김사랑의 터질듯한 S라인 생생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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