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된 김옥빈, 조선시대 ‘팜므파탈’ 도전

  • 입력 2007년 8월 28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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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스타’ 김옥빈이 조선시대 최고의 기녀로 변신한다.

‘세상 밖으로’ ‘미인’ 여균동 감독의 새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제작 싸이더스FNH·배우마을)에 캐스팅 돼 빼어난 미모와 남다른 매력을 과시하는 것.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는 조선시대 주먹들이 ‘명월향’이라는 기방을 두고 벌이는 웃지못할 사건을 그린 코믹 사극. 극중 김옥빈은 명월향 제일의 기생 ‘설지’로 분해 고혹적인 한복 자태를 선보인다.

영화 속 거의 유일한 여자 캐릭터인 ‘설지’는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무엇보다 한복 입은 뒤태가 예뻐야하고 뭇 남성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을 수 있는 미모는 물론, 기생이지만 세련미가 살아있는 역할.

제작사측은 “김옥빈이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단번에 잠재울 만큼 미색과 끼를 겸비하고 있다”며 “통상 기생 역할은 일정 궤도에 오른 여배우가 아니면 소화하기 힘든데 그녀의 변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젠틀한 남자’ 이정재가 ‘설지’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뜻하지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건달 ‘천둥’ 역을 맡아 반듯한 이미지를 벗고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1724 기방난동사건’는 나머지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올 하반기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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