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이 어때서?”…김C, 한 맺힌 사연 공개

  • 입력 2007년 7월 23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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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뜨거운 감자’의 보컬인 김C가 자신의 외모에 얽힌 한 맺힌 사연을 공개했다.

김C는 24일 방송되는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입이 살짝 돌출형이라 별명은 ‘옷걸이’ 아니면 ‘호나우지뉴’같은 별명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4명의 MC들이 “진짜 호나우지뉴를 닮았다”고 호들갑을 떨자 외모에 대한 또 다른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C는 “일산 집에서 홍대 가는 버스를 타면 내 옆 자리는 무조건 맨 마지막으로 찬다. 한 여인은 내 옆 빈자리를 두고도 그 긴 자유로를 서서 가기도 했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독특하게 생긴 얼굴로 ‘잘 안 씻을 것이다’, ‘없어 보인다’는 선입견에 상처 받았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얼마 전 동네 슈퍼마켓에 간장을 사러 갔던 사연도 공개했다.

간장병을 들고 가격을 묻는 그에게 슈퍼 아주머니는 김C를 위아래로 쳐다보더니 대뜸 “비싸요!”라고 대응해 “오기로 간장을 2병 사오기도 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김C의 얼굴에 얽힌 폭소 만발 사연은 오는 24일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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