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서 즐기는 71편의 영화와 30회 공연

  • 입력 2007년 7월 1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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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작 ‘카핑 베토벤’.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작 ‘카핑 베토벤’.
충주호의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서 영화와 음악을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 9∼14일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주제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다. 청풍호반과 청풍문화재단지에서 23개국에서 초청된 영화 71편이 상영되고, 25개 팀이 30여 회의 음악 공연을 한다.

개막작은 아일랜드 존 카니 감독의 ‘원스’로, 올해 선댄스영화제와 더블린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작품이다. 아일랜드 록밴드 ‘더 프레임스’의 리드보컬인 글렌 한사드와 체코 출신 작곡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폐막작은 폴란드 출신 아그니에슈카 홀란트 감독의 ‘카핑 베토벤’.

최신 음악 전문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뮤직 인 사이트’, 극영화와 뮤지컬 장르를 선보이는 ‘시네 심포니’, 재즈를 테마로 한 영화들로 구성된 ‘주제와 변주’, 영화음악 회고전, 한국 음악영화 스페셜 등 9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야외에서 상영되는 영화와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기는 ‘원 서머 나이트’가 10∼13일 오후 8시에 열리며 음악 마니아를 위한 라이브 프로그램 ‘제천 라이브 초이스’도 11, 12일 3차례 펼쳐진다. 일반 상영은 5000원, ‘제천 라이브 초이스’는 1만 원, ‘원 서머 나이트’는 1만5000원. www.jimff.org 043-646-2242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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