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윤일상, BEG와 방송서 첫 노래

  • 입력 2007년 7월 9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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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른다.

쿨, 김종국, 엄정화, 김건모, 조관우, 이수영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지어준 윤일상은 KBS 쿨FM ‘윤도현의 뮤직쇼’에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와 함께 출연해 노래한다.

쿨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곡한 그는 아직까지 방송에서 노랫소리를 들려준 적이 없으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노래 중 이재훈이 피처링한 부분을 대신 불러주게 된다.

‘잊을께’로 윤일상과 호흡을 맞춘 윤도현은 “윤일상 씨는 노래 실력도 뛰어난 작곡가 중에 한 명인데 직접 노래를 부르는 건 처음인 걸로 알고 있다. 노래 부르는 걸 공개하지 않는 걸로 유명한데 이번 방송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평소에는 너무 따뜻한 분인데 녹음할 때는 의외로 무서웠다. 이번 방송에서 노래를 잘 하지 못할 경우 혼날까봐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은 9일 낮 2시30분.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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