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마른 몸매 커버하려고 노출”

  • 입력 2007년 7월 8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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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연기자 이요원이 자신만의 패션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요원은 7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제가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라 몸매에 자신이 없어 일부러 노출을 한다”고 털어놓았다.

한 아이의 엄마인 ‘미시’ 이요원은 이날 캐주얼한 느낌의 짧은 청치마를 입고 등장해 소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요원은 “그간 이런 옷을 입는 역할을 맡지 못했다”며 “제가 워낙 깡마른 체형이라 몸매에 자신이 없었는데 이걸 장점으로 만들자는 생각으로 좀더 드러내고 짧은 치마도 입어봤다”고 멋쩍어했다.

이어 “전 스스로 스타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제겐 다른 스타들이 갖고 있는 끼가 하나도 없다”는 이요원은 “전 그냥 연기만 열심히 하는 게 어울린다. 뛰어난 테크닉이나 기술보다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며 연기 철학을 밝혔다.

또한 “실제 성격은 굉장히 평범하고 솔직하며 낯가림도 심하다”면서 “사실 무대공포증이 있어 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린다. 그런데 이 일을 하면 성격이 바뀔 수밖에 없다”고 환하게 웃음 지었다.

한편 이요원은 5·18을 소재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의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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