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현영 “가수로 첫 무대, 가슴 터질 뻔”

  • 입력 2007년 6월 22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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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탤런트, MC에 이어 속옷 사장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방송인 현영이 데뷔 10년 만에 가수로 무대에 서는 꿈을 이뤘다.

‘누나의 꿈’이란 싱글 앨범으로 지난해 ‘국민 누나’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그녀지만 정작 가수들만 서는 무대는 이번이 처음.

현영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음악채널 ‘엠 카운트’에서 두어 번의 리허설을 마친 후 무대를 내려와 첫 마디로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흥분된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

핑크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발을 동동 구르며 특유의 콧소리로 연신 ‘떨린다’고 말했다.

첫 무대를 녹화가 아닌 생방송을 택한 현영은“첫 무대만큼은 방청객, 시청자와 함께 한 호흡으로 숨쉬고 싶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4개월간 춤과 노래 연습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는 그녀는 “무대에 선 만큼 그분(가수)들께 폐를 끼치지 않을 만큼 노력하겠다”면서 “열정만큼은 제대로 보여 줄 것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함께 출연한 가수 채연과 아이비는 현영이 무대에 올라가 내려 올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꼼꼼히 설명해 주는 등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앨범이 나온 후 주위 반응이 어땠나’는 질문에 “모든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 하지만 말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특유의 반달 눈으로 밝게 웃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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