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19’ 정재용 “효리야 미안해” 공개 사과

거침없는 멘트로 동료 연예인들의 혈압을 급상승시키고 있는 Mnet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의 MC 정재용이 이효리와 김래원에게 특별히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정재용은 지난 10일 SBS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이선아)의 ‘황홀한 스타초대’ 코너에 출연해 가장 미안한 동료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두 사람을 지목한 것.

정재용은 "추한 모습으로 찍힌 순간 캡처 사진을 노출해 이미지를 훼손시켜 팬들에게 항의를 많이 받았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또한 “평소 친분이 있는 이준기씨가 녹화장에 놀러왔는데 하필 그때 그에 관한 안 좋은 방송이 나가고 있어서 많이 어색했다”며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주영훈이 '프로그램 때문에 후한이 두렵지는 않느냐'고 묻자 “동방신기는 우리 프로를 즐겨본다. 직접 본인들의 망가진 사진을 올려주기도 한다”면서 “오히려 연예인들은 관대한 분위기인데, 팬들과 매니저들이 발끈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 직후 정재용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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