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영-이승철, 같은 날 경사 눈길

  • 입력 2007년 2월 23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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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이혼한 강문영과 이승철이 한날 웃었다.

이승철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19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시상식에서 가수부문 출연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 데뷔 22년째인데 그동안 받고 싶은 상이었다”며 “상을 안 주다가 장가를 가니까 주는 것 같다”고 재치있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승철은 지난 1월말 결혼식에서 입은 예복을 입고 나와 “집에 있는 복덩이(아내)와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친다”며 환하게 웃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강문영이 결혼설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1월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고 혼인신고도 했다”며 “현재 임신 4개월”이라고 밝혔다.

강문영은 볼록해진 배를 손으로 살짝 가린 채 “(2세는) 두 명 낳겠다”며 취재진 앞에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1995년 결혼했다가 3년 만에 각자의 길로 접어든 이들은 나란히 1월 말에 재혼했다. 또 한 달 정도 지난 공식석상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에 두 사람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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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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