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예쁜 여배우 기대 마세요”…10년만에 파격변신

  • 입력 2007년 2월 22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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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강성연이 데뷔 10년만에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하드보일드 액션의 거장 최양일 감독의 신작 ‘수’에서 대담한 여형사 강미나로 분한 강성연은 여성캐릭터의 고정관념을 깨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강성연은 “‘수’를 통해 그동안 해 온 연기가 산산이 부서졌다. 여배우로 예쁜 모습을 보이려던 그동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정말 여형사 강미나가 된 것 같았다”고 촬영 후 소감을 전했다.

세심한 연출 방식으로 유명한 최 감독은 강성연의 손동작과 시선 처리까지 세심하게 지도했을 뿐 아니라 실제처럼 액션을 연출해 온 몸을 던진 연기를 주문했다.

강성연이 열연한 ‘강미나’는 끝까지 사건을 캐려는 강인한 여형사로 기존의 한국 액션 영화에서 보아왔던 여성캐릭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다.

최 감독은 강성연이 열연한 강미나 캐릭터에 대해 “미나는 ‘수’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도 그를 사랑하는 여자다. 대담하고 자기주장이 대단히 강해 기존의 여성 캐릭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인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해결사 ‘수’로 변신한 지진희와 여형사가 된 강성연의 만남, 그리고 하드보일드 액션의 거장 최양일 감독의 연출로 큰 기대를 갖게 하는 영화 ‘수’는 내달말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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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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