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최양일 감독의 회고전이 2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문화학교 서울’ 주최. ‘감각의 제국’ 등을 만든 거장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조감독을 지낸 최 감독은 1983년 ‘10층의 모기’로 데뷔했다. 그 뒤 화제작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막스의 산’, ‘개 달리다’ 등을 연출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 Anniversary, 최양일 회고전’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는 그의 대표작 10편이 상영된다. 오후 1시부터 하루 네 차례 상영되며 관람료는 6000원. 인터넷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최 감독은 2월 7일 방한해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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