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시청료 납부거부 1000만명 서명 운동”

  • 입력 2003년 10월 20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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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핵반김국민운동 등 40여개 보수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KBS시청거부운동본부’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시청료 거부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김미옥기자
반핵반김국민운동 등 40여개 보수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KBS시청거부운동본부’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시청료 거부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김미옥기자
보수단체들의 KBS 시청료 거부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반핵반김국민운동 바른방송국민모임 등 40여개 보수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KBS시청거부운동본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준조세 성격의 시청료를 징수해 입맛에 맞는 친북좌익방송을 제작, 방영하고 ‘우익언론죽이기’에 나선 KBS에 대해 광범위한 시청료 납부 거부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혜식(申惠植) KBS시청거부운동본부 사무총장은 “21일 오후 2시 탑골공원을 시작으로 KBS시청거부, 시청료 납부 거부, 전기요금과 시청료의 분리징수를 촉구하는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서명지들을 전부 모아 한 달 뒤 시청료 분리징수 법안을 마련 중인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위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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