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코너]'김봉두' 대만-싱가포르 진출 外

  • 입력 2003년 8월 28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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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두' 대만-싱가포르 진출

장규성 감독의 영화 ‘선생 김봉두’가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개봉된다. 제작사인 좋은영화에 따르면 ‘…김봉두’의 대만과 싱가포르 개봉날짜는 각각 다음달 20일과 25일. 장규성 감독과 주연배우 차승원 등 출연진은 9월 14∼19일 두 나라를 방문해 VIP 시사회,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시사회에 참석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엽기적인 그녀’ ‘집으로’ 등의 한국영화가 개봉돼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대만에서는 이달 중순 ‘장화, 홍련’이 개봉돼 첫 주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한국의 명배우' 곽규석 편

60, 70년대 텔레비전에서 코미디언 겸 사회자로 이름을 떨친 ‘후라이보이’ 곽규석의 은막에서의 모습이 공개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9월 1∼5일 ‘한국의 명배우 초대전’ 7번째 순서로 곽규석 편을 마련했다. 매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내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진행될 이번 초대전에서는 △도금봉 김희갑과 함께 주연을 맡은 ‘신사는 새 것을 좋아한다’(63년) △남정임을 사이에 놓고 구봉서와 애정 줄다리기를 하는 ‘남자 미용사’(68년) △장동휘 박노식과 함께 출연한 ‘신화를 남긴 해병’(65년) △문정숙 김진규 주연의 ‘언니는 말괄량이’(61년) △신영균 최무룡과 함께 나온 ‘5인의 해병’(68년)이 차례로 상영된다. 02-521-3147

■문소리, 송강호와 연기호흡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에서 주연한 문소리(사진)가 9월 경 크랭크인하는 ‘효자동 이발사’에서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다. ‘효자동…’은 소박하게 살아가던 이발사가 우연히 대통령의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휴먼 코미디. 문소리가 맡은 역은 이발사 한모(송강호)의 부인 경자.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강한 생활력을 가진 여성이다.

■서울독립영화제 작년수상작 상영

‘서울독립영화제 2002 수상작을 만나다’가 9월4일 서울 동숭동 하이퍼텍 나다에서 개최된다. 이 상영회는 오는 12월 개최되는 ‘서울독립영화제 2003’의 사전 행사로 열리는 것. 대상작인 ‘안다고 말하지 마라’(송혜진 감독)를 비롯, 최우수작품상 ‘장애인 이동권 투쟁 보고서-버스를 타자!’(박종필 감독)와 ‘아버지의 노래를 들었네’(이지선 감독) 등 8편이 차례로 상영된다. 수상작 상영과 함께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02-766-3390(293,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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