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방송사 과욕 탓 '상도' 작가 바뀔 판

  • 입력 2002년 2월 28일 18시 07분


MBC ‘상도’의 작가 최완규씨가 최근 제작진의 10회 연장 방영 결정에 대해 “계약대로 40회까지만 집필하겠다”고 밝혀 방송사의 과욕 때문에 드라마 도중 작가가 바뀌는 일이 빚어졌다. 최 작가는 올해 여름 방송 예정인 SBS ‘올인’의 극본을 맡아 ‘상도’의 연장 집필에 난색을 표명했으며 MBC는 그 대신 신예 작가 정형수씨를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씨는연속극의 대본을 쓴 경험이 거의 없다.

시청자들은 “‘상도’의 제작진이 후반들어 시청률이 오르자 무리한 욕심을 낸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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