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V영화/16일]'맥시멈 리스크' 외

  • 입력 2002년 2월 15일 17시 42분


▣맥시멈 리스크 〈MBC 밤11·45〉

감독 임영동. 주연 장 클로드 반 담, 나타샤 헨스트리지.1996년작. ‘용호풍운’ ‘감옥풍운’ ‘학교풍운’ 등 ‘풍운’ 3부작 시리즈로 유명한

홍콩의 임영동 감독이 할리우드로 건너가 만든 액션 스릴러. 개봉 첫주 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이를 통해 임감독은 할리우드 연착륙에 성공했다. 장 클로드 반담이 1인 2역을 했다.

알랭과 미카일은 쌍둥이 형제. 그러나 미카일은 어릴적 러시아 외교관 가정에 입양됐다. 20년 후. 미카일은 러시아 마피아의 일원이, 알랭은 프랑스 니스 경찰청 소속 형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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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미카일은 니스에서 살해되고 알랭은 비로소 자기에게 쌍둥이 형제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알랭은 동생이 죽은 이유를 캐기 위해 러시아에 가고 미카일의 연인이었던 알렉스는 알랭을 미카일로 착각한다. 알랭은 FBI와 마피아에게 동시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원제 ‘Maximum Risk’. ★★☆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결전〈KBS2 밤10·30〉

감독 유위강. 주연 유덕화, 정이건. 2000년작.

홍콩의 인기 드라마 ‘육소봉전기’를 영화화한 SF 무협 영화. 명나라에서 황실의 옥쇄가 도난당한다. 황궁 금위대의 용용구는 무림 고수 서문취설(정이건)과 함께 옥쇄를 찾아나선다.

한편 고수 중의 고수로 꼽히는 엽고성(유덕화)은 서문취설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이 승부에 많은 이들이 돈을 걸고 강호는 풍운에 휩싸인다. ★★☆

▣인디아 송 〈EBS 밤10·00〉

감독 마르그리트 뒤라스. 주연 델핀 세이리그, 미쉘 롱달, 1975년작.

‘연인’의 작가로 유명한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감독 겸 내레이션을 맡았다. 30년대 인도. 프랑스 대사의 아내인 안느는 덥고 단조로운 생활에 못 견뎌 수 많은 애인을 두고 지낸다. 안느는 애인 중 한명과 자살을 하려 한다. 남편은 아내의 외도를 알고 있지만 모른 척 하고, 오히려 아내를 위해 아내의 애인을 섬에 초대한 뒤 자신은 사냥을 떠난다. 원제 ‘India S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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