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송일곤감독 ‘꽃섬’ 도쿄엑스영화제 그랑프리

  • 입력 2001년 11월 25일 22시 17분


송일곤 감독(30·사진)이 25일 장편 데뷔작 ‘꽃섬’으로 제2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꽃섬’의 제작사인 ‘씨앤필름’측은이날 “‘꽃섬’이 일본영화 ‘우울한 청춘’이나 중국의 ‘아이 러브 베이징’ 등을 제치고 그랑프리로 선정돼 상금 100만엔과 부상으로 100만엔 상당의 필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영화제는 일본의 중견 감독 겸 영화배우인 기타노 다케시가 주축이 돼 있으며 명성이 추락하고 있는 도쿄영화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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