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KBS1 수요기획, 텔레매틱스의 '행복한 운전' 다뤄

  • 입력 2001년 9월 25일 18시 38분


현대인에게 없어선 안될 존재인 자동차가 최근 더욱 편리해지고 있다. KBS 1TV ‘수요기획’(밤 11·35)은 26일 ‘자동차의 제3 혁명- 행복한 운전’에서 자동차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교통상황과 뉴스 속보, 생활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는데다 인터넷에 들어가 e메일 확인과 정보검색, 전자 상거래까지 할 수 있는 꿈의 자동차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것은 텔레매틱스라는 신개념 차량정보 서비스다.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즉시 제공받는 ‘텔레매틱스’는 위성추적장치와 무선통신을 결합해 운전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필요한 정보를 수집 가공해 무선통신망을 통해 제공한다.

세계 자동차 업계와 이동통신업계도 ‘텔레매틱스’에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업체들이 실용화한 상태고, 현대 기아 등 국내 기업들도‘모바일 오피스’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요기획’ 제작진은 텔레매틱스가 실용화됐을 때 자동차의 환경이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것에 주목했다. 교통이 원활한 곳을 발빠르게 찾아주고, 인터넷이 가능한 자동차가 ‘움직이는 사무실’로 바뀌면서 디지털 시대의 생활혁명이 예상되는 것. KBS 외주제작국 김용두PD는 “이미 일부 실용화 단계에 오른 일본 도요타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사례를 통해 올해 말 상용화를 앞둔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앞으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생활혁명을 전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훈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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