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 시드 배정안 발표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조직위원회(이하 WCG 조직위)는 최근 사이버올림픽 '월드사이버게임즈' 국가대표 선발전 및 서울지역 예선전에 최종 시드 배정안을 발표했다.

이 배정안에 따르면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스타크래프트' 22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5개, '퀘이크3' 4개, '피파 2001' 9개 등 총 40개의 시드가, 서울지역 예선에는 10개의 시드가 배정됐다.

시드 배정을 받은 선수로는 지난 해 열린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의 '스타크래프트' 1위 박태민,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1위 정명진, '피파 2001' 1위 이지훈 선수 등이 각각 받았다.

조직위는 또 한국프로게임협회가 선정한 35명의 선수와 오는 10월24일 열릴 MS 인터네셔널 토너먼트 2001 대회의 1, 2위를 수상한 게이머, 매직스테이션배 네트워크 게임대회에서 우승한 게이머를 포함해 총 10명의 선수들에게 시드배정을 할 예정이다.

WCG 조직위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게임대회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유수 선수들의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 같은 시드 배정안을 결정하게 됐다"며 "시드배정을 통해 WCG를 세계적인 규모의 사이버 올림픽이나 지구촌 게임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드배정자 명단은 월드사이버게임즈(www.worldcybergames.org/kr)와 한국프로게임협회(www.21cpga.or.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