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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4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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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는 여자친구 데이지가 생방송 취재 도중 적들에게 납치되어 끌려가는 모습을 텔레비전으로 보게 된다. 데이지를 구출하기 위해 도널드는 타임머신을 이용한다. 도널드는 타임머신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구하기 위해 휴이, 루이, 듀이 등 조카들 도움을 받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의 도널드와 마찬가지로 게임 속의 도널드는 착하고 단순하지만 화가 나면 앞뒤를 가리지 않는 다혈질(?)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도널드(게이머)는 각 스테이지마다 4단계의 레벨로 제공하는 퍼즐조각 4개를 모아야만 한다. 퍼즐조각을 모으면 보스급 괴물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를 물리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각 스테이지에 나오는 퍼즐조각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조작키를 제대로 연습하지 않는다면 계곡을 뛰어넘거나 엘리베이터를 탈 때 떨어지기 십상. 그래서 도널드의 기본 움직임인 점프를 잘 이용해야 한다.
또 점프키를 두 번 눌러 사용하는 더블 점프도 가능하므로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이외에도 아이템과 주먹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아이스크림 아이템을 먹으면 도널드는 두 배 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적이 나타나면 주먹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그대로 이어간 게임 '도널드 덕'은 진행과정이나 구성에서 횡 스크롤 액션게임을 따라가고 있다. 카메라의 시점이나 게임 속의 스테이지 구성이 3D로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완전 3D 액션게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게임의 조작방식을 보면 횡 스크롤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TV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그대로 살린 동화적 화면과 쉬운 사용자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래픽, 사운드, 게임성 모든 면에서 아이들 수준에 맞춘 액션게임이지만 유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성인들이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형수<동아닷컴 객원기자>anbangma@korn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