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앨범]황승호제, 애절한 발라드 음악으로 활동 재개

  • 입력 2000년 11월 20일 15시 12분


터프한 목소리의 소유자 황승호제가 새 앨범 '마지막 선물'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음반의 제목인 '비련'(悲戀)처럼 그는 성인 취향의 발라드 음악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타이틀곡 '마지막 선물'은 호소력 짙은 황승호제의 보컬과 잔잔한 발라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미디움 템포의 '다시 여는 삶'과 '멀어지는 너'는 늦가을의 스산한 풍경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바이올린 전주가 구슬프게 흐르는 클래시컬한 분위기의 '비원'이나 '지상에서 영원으로'도 황승호제의 매력적인 창법을 맛볼 수 있는 노래. 이밖에 '말해줘' '2년 동안' '헤이! 지니' 등 총 12곡을 수록했다.

지난 94년 데뷔해 댄스곡 '너만을 느끼는 나'로 이름을 알린 황승호제는 KBS 드라마 '맨발의 청춘'의 주제가 '이 세상 끝까지'를 불러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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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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