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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0월 5일 1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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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미인'으로 통하는 고급스런 이미지의 황신혜가 MBC 성인시트콤 <세친구>의 '내게 너무 예쁜 파출부' 편에서 '파출부'로 깜짝 출연해 화제다.
황신혜는 정웅인의 집에 들어와 "지방에서 올라와 잘 곳도 없다"며 뻔뻔하게 구는 푼수끼있는 파출부 역할을 맡았다. 웅인은 신혜가 외로워하고 바쁠 때마다 손수 집안일을 모두 대신해주는 등 정신과 의사인 자신의 본분(?)을 잊고 황신혜에게 꼼짝없이 휘둘리게 된다.
이를 본 여동생 이의정은 오빠를 나무라고 신혜가 떠나자 기운 좋은 남자 파출부를 구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요즘 '커밍아웃 선언'으로 한창 관심의 대상이 된 홍석천.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밝힌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던 터라 그의 카메오 출연이 더욱 관심을 끈다.
'내겐 너무 예쁜 파출부'는 오는 9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오현주 <동아닷컴 기자> vividr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