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화]대부3/콜리오네家의 비극

  • 입력 2000년 6월 16일 19시 01분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주연 알 파치노, 다이앤 키튼, 앤디 가르시아. 1990년작. 코폴라는 3대에 걸친 콜리오네 가문의 비극을 오페라 아리아 속에 끝마치려는 호사를 부렸지만 너무 형식미에 치우쳐 전편들의 사실감이 떨어진다. 마이클(알 파치노)은 자신의 패밀리를 합법적인 기업으로 바꾸려하지만 반발세력이 그에게 도전을 해온다. 그는 오페라가수의 길을 택한 아들 안소니와 자선재단을 운영하는 딸 메리에게 피를 뭍히지 않게 하기 위해 큰 형 소니의 사생아인 빈센트(앤디 가르시아)를 후계자로 발탁한다. 조건은 메리와의 연인관계를 청산하는 것. 안소니가 오페라에 데뷔하는 날 빈센트의 지휘로 반대자들은 처단되지만 마이클에게도 암살자의 손길이 다가온다. 1,2편을 합쳐 아카데미상을 10개나 수상했던 작품의 16년만의 속편이었지만 91년 아카데미에서 7개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했다. 원제 The God Father Part 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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