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MBC 코믹드라마서 건달역 맡아

  • 입력 1999년 10월 25일 18시 49분


탤런트 유동근이 KBS1 ‘용의 눈물’ 이후 1년반 만에 주말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가 11월6일부터 ‘사랑해 당신을’의 후속으로 방송하는 ‘남의 속도 모르고’(토 일 밤8·00). 다소 서민적이고 코믹한 홈드라마로 만들어질 ‘남의 속도…’에서 유동근은 고학력자이면서도 할일없는 건달인 ‘최소한’ 역을 맡는다. 동생 ‘최대한’ 역의 탤런트 이재룡과 형제로 출연한다. 제작진은 “이전의 카리스마 가득한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유동근이 흔쾌히 이 역에 응했다”고 설명.

‘남의 속도…’에는 이들 외에 이미숙 신애라 송윤아 나문희 등이 출연하고 스타급 작가 문영남과 신호균PD가 호흡을 맞춘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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