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보호위,드라마 「모래시계」 청소년 악영향 우려

  • 입력 1998년 1월 13일 20시 04분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강지원·姜智遠)는 13일 SBS TV가 14일부터 재방영키로 한 드라마 ‘모래시계’와 관련, “과다한 폭력장면으로 청소년에게 폭력성을 학습시키는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방송사의 드라마 재방영 여부 및 재방영시 필요한 여러 조치 등을 주시할 것이며 전국의 학부모에게는 자녀들이 드라마를 시청할 때 각별한 지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직대 김기형·金基衡)도 이날 SBS에 서한을 보내 “군의 사기저하와 지역 계층간 갈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며 재방영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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