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8년 1월 9일 08시 23분


[드라마] ▼‘베스트 극장’ 〈MBC 밤9.55〉 ‘도시에서의 사랑.’ 황인뢰PD 연출. 거대 도시 서울에서 익명으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존재의 이유를 그리고 있다. 신용카드 회사 직원 건우와 옆집 여자를 중심으로 한 5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탤런트 김상중과 영화배우 심혜진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김혜수 조용원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70분 드라마’〈SBS 밤 8.50〉 ‘집에 가는 길.’ 열다섯살의 지훈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은 동생 상훈이다. 학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아홉살배기 상훈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학교수업을 빼먹고 동네 뒷산에서 불량 소년들과 어울려 다닌다. [교양] ▼‘세계는 지금’〈KBS1 밤 10.00〉 ‘패션의 나라 프랑스 헌옷 재활용 100%’편. 최근 프랑스에서는 헌 옷을 수집하여 재활용하는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각종 봉사단체나 시민단체를 통해 헌옷을 모아 상품으로 판매하거나 중동 동유럽 아프리카로 수출한다. ▼‘야생의 세계’〈SBS 오후5.20〉 ‘칼라하리 사막의 사자들.’ 칼라하리 사막의 건기(乾期)로 인해 최대의 고비와 시련을 겪는 사자들.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는 새끼사자들, 한마리의 물소를 잡기 위해 여러마리의 사자들이 협동하는 모습 등을 소개한다. [어린이] ▼‘역사를 빛낸 개척자’〈EBS 오후 4.30〉 ‘마젤란의 세계일주’편. 포르투갈의 하급귀족 출신인 마젤란은 국왕의 미움을 사 위치가 불안해지자 스페인왕 카를로스에게 도움을 청한다. 카를로스왕은 마젤란에게 서쪽 항로를 탐험해 몰루카 제도로 가라고 명한다. 1519년 마젤란은 베네치아인 피카페타와 함께 5척의 배를 이끌고 항해에 나선다. [외화] ▼‘킴 베신저의 쿨 월드’ 〈SBS 밤10.00〉 랄프 박시 감독. 킴 베신저, 브래드 피트 주연.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만화세계의 홀리는 교통사고를 당해 만화세계로 잘못 온 해리스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해리스가 관심을 보이지 않자 쿨 월드의 만화작가 잭에게 접근, 인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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