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12월 12일 08시 52분


[드라마] ▼「70분 드라마―대한민국 104동」 〈SBS 밤9.00〉 어느 날 밤 영숙은 남편을 꼬드겨 소파를 아파트 옆동 앞에 몰래 버린다. 눈총을 받던 옆동 황경비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김경비와 함께 소파 무단투기 사건의 범인색출에 나선다. 주민들도 서로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 시작한다. ▼「레디 고」 〈MBC 오후 7.30〉 한 때 학생데모에 참여했다가 감옥까지 갔다 온 세진은 다시 학교로 오지만 그 시절의 아픔을 극복하지 못한다. 후배들은 세진의 과거시절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한편으론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세진은 바쁘게 사회생활을 하는 친구를 보며 자신의 신세가 초라하다고 느낀다. 또 자신때문에 형사에 쫓기고 있는 종석을 보면 미안하기 그지없다. [어린이] ▼「녹색전차 해모수」 〈KBS2 오후 6.15〉 「운명의 만남」. 첫회. 은하계의 보석이라고 불리던 별 테라는 7년간의 대전쟁 후 폐허로 변했다. 5년 후 점차 자연의 회복이 이루어지고 사람들도 새롭게 삶을 시작한다. 보호자이며 조력자인 로봇 굿포와 함께 사는 릭은 기계 수리에 재능을 가지고 있다. 릭이 가진 해모수라는 전차는 황폐해진 테라의 자연환경에서 매우 유용한 이동 수단이다. ▼「덴젤 워싱턴의 복수」 〈SBS 밤10.10〉 러셀 멀케이 감독. 덴젤 워싱턴 주연. 로스앤젤레스의 경찰 닉 스타일스는 경찰 초년병 시절 마약거래를 하는 거물급 악당 블레이크를 검거한다. 총상을 입은 블레이크는 감옥에서 스타일스에게 보복할 기회만 노린다. 7년 후 블레이크는 가석방 청문회 도중 탈출한다. 블레이크는 감옥에서 스타일스를 파멸시키기 위해 준비해온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데…. [교양] ▼「TV로 보는 20세기의 희망과 절망」 〈KBS1 밤 11.40〉 「절반의 권리」. 세계의 여성들이 남성들과 평등한 자리에 서기 위해 어떻게 투쟁해 왔는지 그 역사를 돌아본다. 서구에서는 여권 운동의 영향으로 상당수의 여성들이 가사로부터 해방되어 직장에서 만족감을 추구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여성들은 압박과 착취 속에 지낸다. [오락] ▼「TV는 사랑을 싣고」 〈KBS1 오후 7.35〉 탤런트 신주리가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 임세철을 찾는다. 워낙 숫기 없는 신주리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건 꿈도 꿀 수 없었던 일. 신주리의 마음을 세철은 알고나 있는지 임세철과의 만남을 기대해 본다. 또 성우 양지운이 초등학교 시절 한눈에 반해버린 담임선생님의 여동생 이행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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