ＭＢＣ 전무등 ２명 방북…北초청 통일원 허가받아

문화방송(MBC) 柳興烈전무, 金潤永프로듀서 등 2명이 지난 25일 중국 北京에서 고려항공편으로 방북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MBC 柳興烈전무 등 2명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초청으로 내달 4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면서 『MBC는 지난 8월27일 통일원으로부터 방북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MBC는 이번 방북기간중 평양을 비롯해 백두산 묘향산 금강산 등을 둘러보고 북한당국과 자연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에 대해 사전협의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MBC를 초청한 아태평화위원회는 북한 노동당 산하 단체로서 金容淳대남담당 비서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