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비디오/액션물]

  • 입력 1997년 9월 13일 08시 22분


연휴동안 시간때우기로는 액션물만한게 없다. 「앱솔루트 파워」 「단테스 피크」 「비트」 등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킨 영화들이 안방에서 진검승부를 겨룰 것으로 보인다. ▼ 「앱솔루트 파워」 ▼ 영화 「사선에서」에서 대통령 경호원으로 열연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에 휘말리는 도둑으로 나온다. 루터 휘트니(클린트 이스트우드 분)는 거부이자 정계 막후 실력자의 집을 털러 들어갔다가 대통령이 유부녀와 간통하고 여자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는 자신을 범인으로 단정하는 형사와 절대권력의 추적을 동시에 받는데…. 프랑스 칸영화제 폐막작품. ▼ 「단테스 피크」 ▼ 실제 크기의 화산모형 등 뛰어난 특수효과가 압권. 화산학자 해리(피어스 브루스넌분)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뽑힌 「단테스 피크」를 찾아 화산폭발을 경고하지만 묵살된다. 마을을 떠나기 전날 밤 해리는 수돗물에 황산이 섞여있는 것을 발견, 시민들을 체육관에 모으나 바로 이 순간 화산이 폭발한다. ▼ 「비트」 ▼ 허영만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영화화한 「비트」는 올해 전국에서 1백만명의 관객을 모은 흥행작. 민(정우성분)과 태수(유오성)는 싸움으로 고교시절을 소일한다. 민은 로미(고소영)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로미의 잠적으로 실연의 아픔을 겪는다. 태수는 폭력조직에 입문하기 위해 일식집에서 주먹을 휘두르고 감옥으로 간다. 민은 학교를 때려치운뒤 친구와 분식집을 시작하고, 개업식을 하는 날 폭력조직 중간보스로 자리잡은 태수가 찾아온다. 로미와 사랑을 재확인한 민은 조직에서 살해된 태수의 복수에 나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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