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신수단」으로 불리는 개인휴대전화(PCS). 한솔 PCS의 새 광고는 공상과학영화같은 내용으로 미래 통신수단임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곳곳에 초고층 빌딩과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미래도시. 그 도시를 가로지르는 도로에 자동차들이 꽉 막혀서 꼼짝 못하고 있다. 이 자동차들은 모두 휴대전화 모양으로 생겼다. 답답한 통신체증을 교통체증으로 상징화한 것.
『죄송합니다. 연결이 안되고 있습니다…』라는 대기멘트도 들린다.
이때 018을 누르는 한 운전자. 그러자 정체되어 있는 휴대전화 자동차 사이로 「018 원샷카」가 불꽃을 내뿜으면서 유유히 떠오르더니 한솔 PCS전용선을 따라 순식간에 날아간다.
「기는」 기존 이동전화에 비해 「나는」 PCS라는 것. 웰컴이 5개월 공을 들인 역작답게 웅장한 스케일에 명료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평.
〈이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