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3월 29일 09시 02분


[드라마] ▼「임꺽정」〈SBS 밤9.50〉 서림은 꺽정의 패거리들이 평산에서 신임 봉산군수를 참살할 것이라는 사실을 남치근에게 얘기한다. 치근의 보고를 들은 명종은 선전관 정수익에게 도적패를 섬멸하라는 명을 내린다. 한편 어머니 환갑잔치에 가게 된 춘동은 신이 나서 앞장을 서고 꺽정의 패거리들은 장돌뱅이로 변복한 채 뒤를 따른다. 뒤늦게 오던 천왕동이는 수백의 군사들이 임꺽정 패거리를 치러 간다는 말을 듣고 헐레벌떡 평산으로 달려간다. ▼「첫사랑」〈KBS2 오후7.55〉 레스토랑에서 찬우를 본 석희는 전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급한 일로 약속장소에 가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석진은 전여사를 배웅하고 찬우와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찬혁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려 하지만 찬우는 이를 피한다. 찬우는 입찰에 열쇠를 쥐고 있는 장이사를 만나 미끼를 던지고 서서히 이재하를 파멸시킬 계획을 추진한다. 이재하는 석진과 효경의 귀국을 축하하는 파티를 연다. 석진은 그 자리에서 효경과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이재하에게 말한다. ▼「꿈의 궁전」〈SBS 밤8.50〉 정민의 치료비를 걱정하던 석환은 이미 다른 사람이 익명으로 병원비를 낸 것을 알게 된다. 석환은 민상이 치료비를 냈다고 지레짐작, 정민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좌절감을 느낀다. 미강은 석환에게 정민과 민상이 어울리는 한쌍이라고 말해 더욱 속을 긁어놓는다. 미강은 잡초같은 석환에겐 정민보다 오히려 자신이 더 잘 어울린다며 사랑을 고백한다. ▼「용의 눈물」 〈KBS1 밤9.45〉 대간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궐에서 강비의 쾌유를 비는 법회가 열린다. 그 시간에 세자는 궁녀들과 투호놀이를 하다가 경순공주에게 들켜 심한 질책을 받는다. 이숙번은 정도전을 찾아가 진정으로 요동을 공략할거냐고 묻고 그러기 위해서는 방원과 손을 잡든지 제거하든지 하라고 직언한다. 마침내 덕실이 사내 아이를 낳자 민씨는 불쾌한 심기를 감추지 못한다. ▼「여자를 말한다」 〈MBC 오전11.05〉 「고액과외」. 몰래 비디오를 보던 송이는 어머니에게 혼쭐이 난다. 고3인 선옥은 시끄럽다고 짜증을 낸다. 집안 식구들은 온통 선옥의 눈치를 보며 지낸다. [교양] ▼「TV 책방」 〈KBS1 오전6.30〉 예술의 전당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김석철씨가 20여년에 걸쳐 돌아본 세계의 도시와 건축 중 예술미가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한 「세계 건축기행」을 소개한다. 자연과 역사, 인간이 하나로 어우러진 건축이 다양한 사진과 도면 및 그림과 함께 등장한다. [오락] ▼「인기가요베스트 50」 〈MBC 오후6.00〉 「똑바른 음악을 하자」는 부제를 달았다. 표절 약물 무국적 패션 등을 몰아내자는 것이 그 취지. 이번주 1위 후보에는 룰라의 「연인」, 벅의 「맨발의 청춘」, 주주클럽의 「나는 나」 등이 올랐다. 이번주 스페셜 VJ로는 가수 이지훈 양파 쿨을 초대했다. 또 「그대 떠나가도」를 불렀던 조장혁이 얼굴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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