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2월 13일 20시 33분


○…[드 라 마] ▼「성장느낌 18세」〈SBS 밤7.10〉 「발렌타인 데이」편. 밸런타인데이가 가까워오자 남학생들은 초콜릿을 받을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병수는 기정이 계속 냉담한 태도를 보이자 낙담한다. 드디어 밸런타인데이. 명주와 아영이 병수에게 초콜릿을 주지만 병수는 힘이 나지 않는다. ▼「때로는 타인처럼」〈SBS 오전8.40〉 장여사는 명주때문에 박회장이 돌아가신 거라고 원망하며 명주를 내몬다. 혜진은 참고 기다리면 장여사의 마음이 풀릴 거라고 명주를 위로한다. 정은과 영욱은 명주의 집에 가서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 명주는 영욱의 너스레와 정은의 다정함에 마음이 풀려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이혼을 결심한 춘매는 내색하지 않고 한여사를 극진히 모신다. ▼「남자 셋 여자 셋」〈MBC 밤7.05〉 동엽은 어느날 학교에서 귀여운 신입생 은영을 알게 된다. 동엽은 학교 지리에 익숙지 못한 은영을 안내하면서 참신하고 풋풋한 모습에 반한다. 은영도 동엽을 오빠를 따르듯 졸졸 따라다닌다. 동엽은 여자친구 희진의 눈을 피해 은영과 몰래 데이트를 즐긴다. 동엽은 은영의 생일을 맞아 의정의 새 옷을 훔쳐 은영에게 선물한다. ○…[교 양] ▼「행복이 가득한 집」 〈KBS2 밤 11.30〉 슬하에 8남매를 둔 한규창(61) 송홍숙씨(59)부부가 가족들과 함께 출연한다. 송씨는 막내아들을 낳기 전에 딸만 일곱을 내리 낳았다. 그로 인해 고된 시집살이는 계속됐고 아들에 대한 애착은 더욱 커져갔다. 어렵게 낳은 막내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된다. 송씨는 아들을 낳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막내는 외아들로서 나름대로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시네마 천국」 〈EBS 밤9.30〉 「클래식 음악과 영화」라는 주제를 집중 탐구한다. 영화음악은 단순히 배경을 장식하는 기능을 뛰어넘어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클래식 음악이 적절하게 사용된 「판타지아」 「성난 황소」 「베니스의 죽음」 「배리 린든」 「시계태엽 오렌지」 등을 소개한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연출한 「배리 린든」은 헨델의 「사라방드」, 슈베르트의 「피아노 3중주곡」,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 등의 클래식이 영화장면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작품이다. ○…[외 화] ▼「의천도룡기」 〈KBS2 밤9.45〉 도룡도를 가진 자는 무림지존이 되어 천하를 호령한다는 소문이 강호에 떠돈다. 강호의 무인들은 도룡도를 손에 넣기 위해 혈안이 된다. 무당파의 제자 유대암과 장취산은 우연한 기회에 도룡도를 얻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유대암은 중상을 입어 폐인이 된다. 무당파를 창시한 장삼풍은 소림사에 원한을 가지고 있는 인물. 유대암이 폐인이 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무당파와 소림사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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