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6년 12월 11일 20시 16분


「드 라 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KBS1 밤7.35〉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영우는 편모슬하에 집안 형편도 어렵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반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낸다. 그 중 아버지가 안계신 선재와는 특히 친한 사이. 선재는 부유한 자기 집안과는 형편이 다른 영우의 처지에 가슴 아파한다. 그러던 어느날 선재는 방송반 회장에 입후보한 영우를 위해 몰래 CD와 기자재를 기부해 당선에 도움을 준다. 마냥 기뻐하던 영우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선재를 멀리한다. ▼「아빠는 시장님」〈SBS 밤9.25〉 「아내를 사랑합시다」. 한시장과 경진 진국 성미는 모범시민상을 받은 사람들을 축하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성미는 음식이 맛있다며 진국에게 더 먹으라고 하는 등 챙겨준다. 그러나 진국은 도리어 성미에게 얌전하게 먹으라며 윽박지른다. 그때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느라 파김치가 된 경진이 식사를 하기위해 성미옆으로 온다. 그러자 한시장은 눈치없이 앉아있다고 핀잔을 준다. 성미와 경진은 남편들에 대해 화가 나는데…. ▼「형제의 강」〈SBS 밤9.50〉 준수의 사법고시 1차시험 합격발표를 보기위해 강효선 선생님과 소희 복만은 서울로 향한다. 그러나 합격자 명단 어디를 봐도 준수의 이름은 없고 온동네에 큰소리를 치고 떠났던 복만은 실의에 빠진다. 준수가 입대하지 않고 계속 공부를 하려면 이번 학기에 등록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복만은 등록금 때문에 고민한다. 복만은 준식이 기르던 완재네 소를 몰래 팔아 도망친다. ▼「머나먼 나라」〈KBS2 밤9.45〉 형우는 운하와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자 실의에 빠진다. 주사장 일당은 이를 기회로 형우에게 접근, 거액의 돈으로 형우를 매수하려 한다. 운하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들로 인해 신PD와 운하는 염문설로 곤욕을 치른다. 소문을 피하기 위해 신PD는 운하를 의식적으로 피하려 한다. 한편 상희는 최욱진이라는 환경운동가에게 흥미를 느껴 그를 취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교 양」 ▼「EBS문화센터」〈EBS 밤8.00〉 요리전문가 이수경씨, 개그맨 이원승, 소아과 전문의 정근희씨가 출연해 어린이 두뇌건강에 좋다는 DHA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고등어 참치 연어 꽁치 오징어 등 DHA가 함유된 생선들을 소개한다. 개그맨 이원승이 어린이와 함께 전어커리튀김을 직접 요리하고 어린이의 올바른 식사습관을 콩트형식으로 알아본다. ▼「다큐스페셜」 〈MBC 밤11.00〉 「박사마을」로 유명한 전북 임실군 삼계면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구 2천5백명의 삼계면이 배출한 박사는 50여명. 한상진서울대교수, 한민홍고대교수 등이 이곳 출신이다. 삼계면은 지세가 좋아 박사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땅사기가 어렵다고 한다. 집집마다 고서를 보관하고 있는 등 전통적인 선비문화가 삼계면의 학구적 분위기를 고조시켜왔다. 고액과외를 시키지 않고도 많은 인재를 배출한 삼계면을 찾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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