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3.11포인트(p)(5.59%) 오른 8944.13을 나타내고 있다. 2026.6.25/뉴스1
코스피가 25일 5%가량 오르며 개장 직후부터 8,900선을 회복했다. 9,000 회복도 눈앞에두고 있다.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 미국 마이크론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03% 오른 8,897.34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2.74% 오른 8,703.42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에는 8,982.22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전 9시 7분경에는 코스피가 5% 이상 급등하며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매수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매수·매도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28번째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간 기록(26회)을 넘어섰다. 그만큼 올해 코스피의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컸다는 뜻이다.
코스피는 23일 전장 대비 9.99% 급락했지만 24일 3.26% 반등한 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세계 메모리 반도체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삼성전자는 4.70%, SK하이닉스는 10.04% 뛰었다. 삼성전자는 35만 원, SK하이닉스는 280만 원 선에서 각각 거래됐다.
미국 마이크론은 24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정규 거래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414억6000만 달러(약 64조2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45.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5.11달러로 시장 예상치(20.78달러)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4~6월) 실적 발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7월 초, SK하이닉스는 7월 말 경에 각각 2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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