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종전에 환율 연말 1450원까지 하락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22일 15시 14분


뉴시스
미국과 이란간 전쟁이 종식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는 등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며 하반기(7~12월)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2026년 하반기 환율 전망과 산업별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이 같이 진단하며 산엽별 맞춤형 대응 체계를 서둘러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욱 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확대, 국내 주식 투자 증가 등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앞으로 3개월간 1480원 안팎을 나타낸 뒤 6~12개월 사이에는 145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하반기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점치면서도 “단기 변동성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조경엽 씨지엘경제연구원 원장은 특히 “기업들이 산업별 환율 영향에 맞춰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출 주도형인지 수입 의존형인지에 따라 가격 경쟁력과 비용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최근 국제유가와 금융시장을 짓눌러 온 중동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환율이 각 기업,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뷰석해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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