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은 30일 압구정고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득표율 58.9%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경쟁사였던 DL이앤씨의 득표율은 39.8%였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은 한양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8개 동(지하 5층 ~ 지상 최고 68층), 1397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1조4960억 원으로 3.3㎡당 공사비는 1240만 원이다. 압구정 재건축 중 유일하게 경쟁입찰이 성립해 업계 관심이 높았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압구정5구역의 재건축 뒤 단지 이름은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다. △240도 광폭 파노라마 조망 △17m 하이 필로티(1층에 벽체가 없고 기둥만 있는 형태) △3m 우물 천장고 등을 도입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입주민 전용 수요응답교통(DRT), 무인 셔틀 등을 추진한다.
이번 수주전 결과로 압구정 일대 재건축 후 단지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2개 건설사가 짓게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압구정 2구역(신현대 재건축·2571채), 지난달 25일 압구정 3구역(구현대 재건축·5175채)을 각각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3일 압구정 4구역(1662채)을 수주했다. 2, 3, 4구역 모두 단독 입찰이었다.
한편 삼성물산은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사업에서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6개 동(지하 4층 ~ 지상 49층), 616채 규모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규 단지명은 ‘래미안 일루체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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