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불매, 카드사도 불똥…“제휴카드 해지 여부 예의주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5일 14시 16분


25일 서울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2026.5.25 (서울=뉴스1)
25일 서울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2026.5.25 (서울=뉴스1)
‘탱크데이’ 마케팅이 불매운동으로 확산하면서 스타벅스와 제휴를 맺은 카드사들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1~6월) 중 스타벅스 제휴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시스템 점검과 함께 이번 사태 여파를 고려해 출시 시점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지난달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지난해 ‘스타벅스 삼성카드’를 내놓은 우리카드와 삼성카드도 해당 카드의 해지 움직임이 본격화될 지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카드사 3사 모두 기존 계약을 재검토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는 6년간 현대카드와 단독 동반관계를 이어오다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전략을 수정해 복수의 카드사들과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내놓고 있다. PLCC는 카드사와 제휴사가 비용을 공동 부담해 특정 브랜드 혜택에 집중한 상품이다.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카드론 규제 등 본업 수익성 악화로 배달의민족, 무신사 등 파트너사를 넓히며 PLCC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성격상 제휴사에 논란이 생기면 카드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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