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가 키우는 단백질 음료 시장…신제품 출시 봇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5일 13시 53분


매일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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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제공풀무원 제공
매일유업 제공풀무원 제공
운동과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는 중장년층이 늘면서 ‘액티브 시니어’가 스포츠 단백질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근육 유지에 단백질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자 식품업계도 관련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5일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RTD(즉석음용) 단백질 음료 시장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국내 시장은 5년간(2020~2025년) 연평균 81%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시장 규모는 64억 원에서 1245억 원으로 약 19.5배 커졌고, 국가별 순위는 세계 17위에서 미국·일본·영국·독일에 이어 5위로 올라섰다.

업계에서는 단백질 음료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꼽는다. 유로모니터의 ‘2026 헬스&뉴트리션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60세 이상 소비자 중 ‘일상에서 단백질 섭취를 더 늘리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20.5%로 2019년(18.2%) 대비 늘었다. 김채은 유로모니터 식품 부문 책임 연구원은 “최근 근감소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50, 60대 사이에서도 단백질이 단순 영양 보충을 넘어 노후 건강 관리를 위한 필수 영양소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고단백 식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관련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달 초 단백질 섭취와 혈당 밸런스 관리를 동시에 내세운 신제품 ‘셀렉스 프로틴 당솔브’를 출시했다. 190ml 용량의 음료 타입 제품은 한 팩당 식물성 단백질 14g과 근육 합성에 필요한 류신 1000mg을 함유했으며, 오곡맛과 초당옥수수맛 2종으로 구성됐다.

연세유업 제공
연세유업 제공
삼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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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유업은 이달 초 원액두유를 기반으로 한 설탕무첨가 고단백 음료인 ‘연세우유 고단백 PRO(플레인)’을 선보였다. 한 팩(240ml) 기준으로 계란 약 4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24g을 담았으며, 9가지 필수 아미노산과 근육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도 갖췄다.

삼립은 이달 초 그레인(곡물), 카카오, 고구마 등 3종으로 구성된 ‘리얼오트 프로틴 쉐이크’를 출시했다. 오트밀과 귀리 등 곡물에 견과류와 20종의 야채를 배합한 고단백·고식이섬유 제품으로, 한 병 기준 단백질은 하루 권장량의 16%, 식이섬유는 28%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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