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부담 적은 美테슬라, 영업익 136% ‘껑충’

  • 동아일보

1분기 매출 33조원… 시장 전망 상회

서울 시내 테슬라 스토어에 사이버트럭이 전시되어 있다. 2025.08.29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테슬라 스토어에 사이버트럭이 전시되어 있다. 2025.08.29 서울=뉴시스
상대적으로 관세 부담에서 자유로운 미국의 전기차 생산 기업 테슬라가 올해 1분기(1∼3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22일(현지 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일반 회계기준(GAAP) 매출이 223억9000만 달러(약 33조1403억 원), 영업이익이 9억 달러(약 1조332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하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수치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미국 투자시장은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222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2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전망보다 높은 실적을 낸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측은 이날 주주 서한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남미 시장에서 차량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었고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수요가 반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구독자 수도 128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51% 증가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테슬라가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면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 등 미래 사업분야 등에 투자하는 액수를 합쳐 올해 약 250억 달러(약 37조 원) 규모의 자본지출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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