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전시장 공략하는 삼성·LG “에너지·공간 효율 극대화”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3일 15시 18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1.08 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1.08 뉴시스
한국 가전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공간 효율성을 무기로 유럽 가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 시간) 밀라노에 있는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 내 쇼룸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고효율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 기능을 소개했다. 일례로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기존 A등급 세탁기와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을 65%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스싱스에 연결해 AI 절약모드를 시작하면 최대 70%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문종승 부사장은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효율 빌트인 AI 가전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디자인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를 계기로 밀라노에서 LG 빌트인 패키지를 처음 선보였다. LG전자는 오래된 주택이 많은 유럽 시장의 특성상 20인치대 제품을 중심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또 좁은 공간에서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힌지와 방열 기술을 강화하고 가전과 가구장 사이의 여백을 최소화했다. LG전자 측은 모터와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에 AI 기능을 더해 제품 성능을 한층 고도화했다고도 밝혔다. LG전자는 LG 빌트인 패키지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 백승태 부사장은 “유럽 주거 공간의 특성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빌트인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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